본문 바로가기
중고등 수학정보

수학 내신교재 사용법 안내해드려요!

by IT 정보 2020. 5. 7.

 

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학생들을 가르칠 때 사용하는 수학교재에 대해 소개해볼까 해요

 

개념서, 응용문제집, 심화서 3개로 각각의 교재를 소개해드리고 교재의 각각 장단점에 대해 말해보겠습니다.

 

1. 수학의 바이블

먼저 개념서로는 수학의 바이블입니다. 수학의 바이블을 추천하는 이유는 책 내용구성이 알차게 되어 있고 디자인이나 색감등이 트렌디해 학생들의 공부욕구를 불러일으킬 수 있지 않나 하는 생각 때문이에요. 물론 디자인 측면보다는 핵심개념이 잘 정리되어 있기 때문에 더욱 추천드리는거고 디자인은 약간의 가산점으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보통 책의 내용이 너무 빽빽하거나 디자인 적인 느낌이 칙칙하게 되어 있으면 공부의욕을 더 떨어뜨리니까요.

 

 

더욱이 개념서 치고는 설명이 너무 장문이지도 않고 너무 단문이지도 않아 딱 적당한 길이로 개념이 설명되어있어 중고등 내신시험에 필요한 개념을 대체적으로 빠르게 학습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개념 학습 후 간단한 예제 및 유형문제들이 배치되어 있어 내가 개념을 잘 이해했는지 여부를 간단히 확인할 수도 있죠. 간단한 예제 문제를 못푼다면 내가 개념이해를 잘 못했구나 생각하고 앞으로 돌아가 다시 개념을 공부하시면 되겠습니다. 이런 개념 텍스트의 길이와 예시 문제 배치의 장점 때문에 개념을 가르칠 때 바이블 교재를 주로 많이 쓰고 있습니다. 

 

단점으로는 연습문제의 해설을 보려면 별권(3000원)을 따로 돈주고 사야된다는 것이죠. 바이블 한권 가격이 학년마다 조금은 다르지만 보통 15000~17000원 선인데 별권이 돈이 들어가다보니 별권의 해설까지 볼려면 2만원 정도를 지불해야 되는 셈이 되버립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별권을 굳히 살 필욘 없다고 생각 해요. 2장으로 구성 된 연습문제들이 기본 수준을 넘는 응용 문제들이기 때문에 이거를 풀기보다는 개념내용+ 간단한 예시만 풀고 이해가 되면 바로 시중 문제풀이집을 푸는게 더 낮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정리해보면 바이블 교재는 개념내용이해+ 간단한 예시를 풀고(뒤에 연습문제 2장은 패스) 바로 시중문제집을 구입하셔서 바로 문제풀이를 시작하는걸 추천드립니다.

 

또한 고등부 교재로는 괜찮다 생각하지만 중등부 교재는 뭔가 내용이빈약하다는 느낌이 좀 들더라고요. 문제집을 펴보면 내용설명이 적다는게 바로 느껴지실거에요. 차라리 중등부 개념서로는 아직까진 개념원리가 좀 더 나아보이더라고요.

따라서 정리하자면 중등부 수학개념서로는 개념원리, 고등부 개념서로는 수학의 바이블을 추천합니다.

물론 고등부 과목은 수(상), 수(하), 수1, 수2, 확통, 미적까지의 모든 과목을 포함하기 때문에 이 과목들의 경우 바이블 교재를 개념서로 추천드립니다.

 

 

 

 

2. 수학 센

수학의 바이블로 개념 공부를 잘 끝냈다면 그 다음은 응용수준의 문제를 풀어야겠죠?

자 응용 수준의 문제집으로는 수학 쎈교재를 적극 추천드립니다.

 

만약 시험 대비용 교재로 문제집 한권을 푼다면 어떻게 좋을까요? 저에게 묻는다면 무조건 쎈 교재를 추천할거 같아요. 그만큼 믿을만하고 보급화 된 교재이기도 합니다.

 

센교재는 A, B, C 3단계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개념을 막 마친 병아리라면 A단계를 풀어보며 이런 개념이었지 되새김질을 한 후 B단계에 들어가는 것이 괜찮습니다. 하지만 내가 쎈 말고도 다른 문제집을 좀 풀어봤고 해당 단원에 대한 문제 풀이가 처음이 아니라면 A단계를 건너뛰고 바로 B단계부터 문제를 푸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B단계 문제부터는 내신 문제에 다 나올 수 있는 문제들로 생각하시면 되겠어요. 또한 B단계 내에서도 상, 중, 하로 문제 난이도가 세분화져있는데요. 중, 하 vs 상으로 구분해서 문제를 푸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B단계 상문제들은 약간의 난이도가 있는 편이기 때문에 내가 처음이고 실력이 자신없다면 B단계 중, 하 문제만 먼저 쭉 풀고 나중에 상만 골라서 푸는 식의 공부가 더 괜찮은거 같아요. 

더욱이 B단계 상문제는 C단계 문제랑 비슷한 난이도를 갖는 문제도 종종 많이 봤기 때문에 머리 쓰는 문제들은 나중에 몰아서 풀어도 괜찮다 생각합니다.  

   

그리고 C단계의 경우 난이도가 높기 때문에 B단계 문제를 다 풀었다고 C단계 문제를 바로 다 풀 수 있다? 이건 아닌거 같더라고요. 지문 길이가 길어지고 융복합 사고요구가 필요한 C단계 문제들이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 익숙하지 않은 학생이라면 C단계에서 약간 멘탈이 나갈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고난도 문제를 푸는데 너무 시간이 걸린다 생각한다면 해설지 활용, B단계까지 푼 후 다른 문제집 갈아타기, 과외 선생님 구하기 등으로 다른 해법을 찾아시는 것도 좋을거 같습니다.

 

 

3. 일등급 교재

 

 

다음으로 중상위권 이상의 교재들을 말씀드려 볼게요. 센 교재를 마친 학생이라면 심화 교재를 한권 푸시는게 좋은데 저는 일등급수학과 블랙라벨 교재를 추천합니다.  

 

먼저 일등급수학 교재는 중상위권 문제를 유형별로 풀어볼 수 있고 실제 기출 및 기출예상 문제가 수록 되 있다는 것이 장점인 교재입니다. 유형 별로 틀리는 개수를 보면 내가 많이 틀리는 유형이 무엇인지 쉽게 알 수 있기 때문에 무엇을 더 공부해야하는지 쉽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또한 내신 대비 교재지만 각 단원 별로 기출문제 5~6개, 기출 예상문제 5~6개씩 수록되어 있어서 모의고사/사관학교/경찰대 문제들을 접할 수 있어요

 

 실제 기출 및 기출 예상문제들이 단원 맨 뒤에 배치되어 있기 때문에 유형문제를 다 풀고 마지막에 풀어볼 수 있고 5~6개 정도의 문제정도라 내신 문제를 풀면서 모의고사 문제를 부담 없이 몇개 정도씩 풀어볼 수 있다는게 나름의 장점입니다. 더욱이 나중에 어차피 수능공부도 해야되고 모의고사 문제를 내신에 내는 학교들도 종종 있기 때문에 이런 측면에서 이런 문제를 접하는게 장점이 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학생들은 앞 쪽에 응용수준의 유형문제들을 다 풀고 여유가 된다면 뒤에 기출/예상문제도 함께 풀어보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4. 블랙라벨

 

마지막으로 블랙라벨 교재입니다. 대부분의 공부를 좀 해본 학생들은 블랙라벨을 보통 가장 난이도 높은 교재로 치는데요. 실제로도 가장 높기도 하구요ㅎ. 개인적으로 교재에 대한 총평을 하자면 최상위권 학생이라면 Lev3 문제를 풀어보면서 논리적 사고를 키우면 좋을 거 같습니다. lev1, 2의 문제들은 다른 문제집에서도 충분히 볼 수 있는 수준 문제기 때문에 큰 메리트는 안느껴지는데요.

 

Lev3 문제의 경우 논술형 문제 비슷한 것도 있고 보통 하나의 개념이 아닌 대부분 융복합적 개념을 요구하기 때문에 개념이 탄탄히 정리되 어 있지 않거나 웬만한 문제 풀이 사고흐름이 제대로 잡혀있지 않은 학생이라면 손도 댈 수 없는 문제 유형들이 많습니다. 따라서 최상위권 학생이라면 이 문제를 접해보면서 풀이를 고민도 해보고 실제로 처음부터 끝까지 계산을 클리어 해보면서 실력을 키워둔다면  그리고 문제를 완전히 자신의 것으로 습득한다면 학교 내신수준의 문제는 굉장히 쉽게 보이지 않을까하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단점으로는 lev3의 문제가 적다는 것 이에요

보통 단원마다 lev2 문제 (문제수 20개↑) > lev1 문제(문제수 20개 ↓) > lev3 문제 (문제수 5~6개) 정도로 문제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이 교재의 가장 큰 메리트는 lev3 문제인데 문제 수는 가장 적다는거죠. 이 점이 가장 개인적으로 아쉽고 블랙라벨 교재집필진이 lev3 문제수를 좀 더 늘려줬으면 하는 바램이 있네요. 그럼 정말 최고의 사고력 교재로 심지어는 논술 교재로까지 잘 쓰일 수 있을거 같은데요 ㅎ

 

어찌저찌 자신이 최상위권 학생이라면 블랙라벨 lev3 문제만큼은 꼭 풀어보는 걸 추천합니다.

 

이렇게 오늘은 중고등 수학내신교재들에 대해 살펴봤는데요. 기본 개념서부터 중간 수준 문제집, 상위권 마무리까지 알고 있는 교재와 각 교재의 장 단점에 대해 말씀드려 봤습니다. 교재를 선택하는데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그럼 이상으로 포스팅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모두들 안녕히 계세요.

 

 

 

 

댓글